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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자가 조언하는 인턴 생활 - ① 인턴 사전 준비비즈니스 인포데스크/취업, 직장생활 정보 2020. 3. 6. 14:14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성공적인 인턴생활을 응원하는 메리봉입니다.
오늘은 첫번째 조언으로 인턴 사전 준비입니다.
인턴 전형은 사실 회사마다 다를 겁니다. 그리고 공고되는 것도 다 투명해서 공고문을 살펴보는게 더 빠르겠죠.
제가 말하고 싶은 인턴전형은 외적인 것이 아니라, 이 인턴이 뽑히는 과정에 대해 실제 회사 내에서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턴 면접을 면접자가 어떤 마음으로 들어오는지 알아야 실질적인 대처가 가능하겠죠?
인턴이 어떤 존재이고 어떤 상황에서 인터뷰가 진행되는지 개인적 경험에 비춰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아래의 조언은 개인적인 견해임을 밝혀둡니다)
상황 1. 인턴이란 이름의 장기 채권
인턴의 채용은 회사의 채용에서 중요하면서도 중요하지 않은 업무입니다.
회사를 이끌어갈 인재도 아니고 단기적인 단순 업무를 주로 맡길 젊은 학생을 뽑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어린 알바생을 뽑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고,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어른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죠.
하지만 인턴은 또한 매우 중요한데요,
인턴들이 향후 사회에 나가서 주요 대기업, 금융공기업 등 성공한 포지션에 나갔을때
회사의 큰 재산이 됨과 동시에 회사의 이미지를 높여줄 수 있는 포텐셜이 매우 큰 사업입니다.
그래서 인턴은 장기적으로 보았을땐 인사에 대한 투자이나, 그 투자의 효용성이 높은가 하면
알수가 없는, 애매~한 포지션이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하는 인턴이라는 것에 대해 적절한 포지셔닝이 필요합니다.
회사에 기여를 한다는 생각은 오히려 면접관에게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그냥 알바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뽑을 필요가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죠.
자신이 지금 당장에는 회사에서 중요하지 않지만, 나중에는 성공하여 필요한 존재가 될수도 있는
가능성 있는 투자라고 스스로를 포지셔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황 2. 인턴 면접의 시작은 후보자 선정 연락에서 시작되었다.
사전 연락에서 여러분들의 첫 인상이 결정됩니다.
많은 분들이 인터뷰 당일에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인턴의 인터뷰는
실무자급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락을 받는 순간부터 여러분에 대한
정보가 직접적으로 팀에 전달됩니다.
일례로, 사전 연락을 드릴때는 매우 무뚝뚝하거나 심지어는 조금 틱틱 대는
지원자 분인데 면접때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사교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로 어필하려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입니다. 그렇지만 이미 사전 연락부터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형성되었다면
해당 전략은 오히려 마이너스로 작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 연락을 받으셨다면, 그것이 전화든 메일이든 최대한의 성의를
보여주길 권유합니다. 그 누구도 친절함과 친근한 인상을 싫어하는 분은 없답니다.
오히려 약간의 흥분과 기쁨을 보여주면 좋은 인상을 주기도 하고요(너무 과하면 안됩니다...)
상황 3. 면접 담당자의 눈에 들자
면접을 가서 보면 면접을 도와주고 안내해주시는 분들 계시죠? 그분들이 사실상
인턴 채용을 담당하는 담당자의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유심히 관찰하면
누가 담당자인지 알수 있습니다. 이 담당자는 보통 팀의 막내가 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면접 담당자들 면접준비를 위해 면접 후보자를 인사팀에 요청하고
면접에 들어가실 팀내 인원 섭외 및 팀장 보고,
그리고 장소 섭외 및 다과 준비, 면접자 자소서 사전 검토
면접자 연락 및 시간 조율 등 가장 많은 시간을 인턴 면접에 쏟게 됩니다.
그래서 고단한 막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신입~주니어 직급의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합니다.
인턴 면접에 들어오는 막내 직원이 결국 여러분들과 가장 많은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턴 선정의 기준 중 중요한 한가지는 '누가 막내사원과 가장 잘 어울릴까?'입니다.
심지어 면접관에 들어오신 분들이 '막내가 알아서 뽑아주세요'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들어와서, 안내해주시는 사람을 만나면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고 친절하게 대하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면접장에 들어와서는 막내 직원과의 아이콘텍트도 간간히 하며 자신의 모습을 어필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끝나고 마무리하고 떠날 때 '수고하셨습니다'란 밝은 인사도 꼭 잊지 마시구요!
인턴 사전 준비를 정리하면
1. 스스로를 미래에 대한 투자 라고 인식하기
2. 인턴 후보자 연락부터 면접은 시작
3. 막내직원과 아래 직급 눈에 들어야 한다.
입니다. 스스로를 포지셔닝할줄도 알고, 자신이 공략을 해나가야하는 사람이 누군지부터 시작한다면,
첫 걸음은 잘 시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건 준비단계!
다음에는 자기 소개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실제 에피소드와 함께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모두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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